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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엄마 쟤 흙먹어™
2004. 7. 30. 05:49
죄와 벌
남자가 죽어서 하늘나라에 갔다. 심판을 받을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의 앞에는 두 남자가 서 있었다. 갑자기 문에서 엄청나게 못생기고 키작고 뚱뚱한 여자가 나오더니 어디선가 악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많은 죄를 지었으니 지옥에서 영원히 이 여자와 함께 살거라!”
그러고는 첫번째 남자는 겁에 질린 얼굴로 여자에게 잡혀서 지옥으로 끌려들어갔다. 잠시후 문이 열리더니 키가 2m도 더 되고 괴물같이 생긴 여자가 나왔다. 다시 악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도 많은 죄를 지었으니 이 여자에게 영원히 괴롭힘을 당하면서 살거라!”
두번째 남자도 공포스러운 표정으로 여자에게 잡혀서 들어갔다. 혼자 남은 남자는 더욱 겁에 질려 있는데 문이 열렸다. 그런데 그 문에서는 살아 생전에 그렇게 좋아했던 신디 크로퍼드가비키니차림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남자는 너무 기쁜 나머지 침을 흘리며 쳐다보고 있는데 악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신디, 너도 너무 많은 죄를 지었으니 이 남자와 함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