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재법 많은 눈...
누가 그러더라구요. 밖에 함박눈이 내린다고...
너무도 보기 싫었어요.
너무도 보고 싶었어요.
첫눈... 왜 첫눈에 사람들은 그렇게 들뜨는 걸까요?
방금 실험실 동생녀석에게 눈온다고 좋다고 메신저 연락이 왔어요. 제가 모르고 있을것 같아서 알려준다고...
그런데, 어쩌죠?
난...난... 눈이 너무도 싫어요.
그리워요.
눈이 내린데요.
그런데, 어쩌죠?
난..
난...
너무도 보기 싫은걸요...
소나기가 내렸음 좋겠어요.
저..눈들을 다 녹여줄 소나기가 내렸음 좋겠어요.
겨울이네요...
눈도 내리고...
시리도록 차가운 바람도 불고...
눈이..
눈이 밉네요.
내일이 주말이면..
내일이 주말이였다면...
바다를 보러 갔음 좋았을텐데...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바다가 보고싶네요.
바다는 아주 아주 차가운 파랑색을 띄고있겠지요?
파도도 제법 높게 치고 있을꺼고...
바다가 보고싶네요...
비가 내렸음 좋겠어요.
비가 내릴 때 바다는 아주 슬픈 얼굴을 하고 있거든요.
성난것 같아 보이지만...
바다는 아주 쓸쓸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잘 몰라요.
슬퍼서..
슬퍼서...
눈물이 방울 방울 떨어지는건데..
그런건데...
거칠다고만 생각해요.
바다를 가고 싶네요.
올 겨울에는 바다를...
바다에 한번 정도는 갈 수 있겠지요?
by 비를 사랑하는 소금인형
비 와 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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