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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 사랑 하나 이별 둘

사랑하게 되면

욕심꾸러기가 되고,

심술꾸러기가 되고,

이기주의적인 나쁜 사람이 되어갈지도 모른다.

조금이라도 빨리 그녀를 보고싶어지고,

조금이라도 그녀와 오래있고싶어지며,

조금이라도 그녀에 대한 나의 사랑을 전하고 싶어지며,

조금이라도 .....

조금이라도 .........

그래서, 그 욕심보때문에,

싸우게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것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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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t doll which loves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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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 사랑 하나 이별 둘

사랑이 뭘까요?

사랑이란...

사랑이란....

사랑이란....

그것에 대해 뚜렸한 해답을 알 수 없는 것.

그리고, 정의내릴수 없는 것.

이 세상에 정의 내릴 수 없는 것들중 나를 가장 이상한 기분이 들며, 아프기도하며, 미친사람마냥 히죽거리며 웃을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을 주기도하며, .......

책을 몇권 써도...

그래도...

한없이 모자라는 것.

그것이...

사랑.

아니면...

그것은.....

슬픈...전쟁...

그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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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t doll which loves the rain

사랑이 걸리기 쉬운 병중에 하나, 그것은 편집증이랍니다. 사랑과 집착을 혼동하는 욕심보에서 나온 병이죠.
당신이 진실로 사랑을 원한다면 사랑하는 이가 가장 그 사람다울 수 있게 그 사람을 자유롭게 하셔요. 사랑을 병들게 하지 않는 비결이지요. 욕심보병은 당신의 사랑을 썩게 한답니다.
그에게는 그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과 만남이 있습니다.
그 일과 만남은 간섭하지 마셔요. 그를 믿고 당신이 도와주어야 합니다. 오직 '자유'로.

- 정채봉, 사랑을 묻는 당신에게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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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 사랑 하나 이별 둘

"넌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니?"

먼 산을 응시하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하양 애벌레의 질문이었다. 이것만큼은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하면 이미 사랑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 어떤 목적을 위해 시작된 사랑은 그 목적을 이룰 때까지만 지속되는 법이니까. 사랑을 얻기 위해서만 노력할 게 아니라 노력 그 자체에서 사랑을 발견해야 하는 것 아니겠니?"

"그런데 만약, 상대방이 내 마음을 몰라줄 땐 어쩌지?"

"필요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건 사랑이 아냐. 좋아하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해. 사랑은 대상이 아니라 방법이니까. 만약 그가 어떤 것에 기뻐한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그것을 할 수 있다면 무엇보다 큰 보상을 받게 되는거야. 그를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기쁨말야."

- 김형호님, 나 그대 사랑해도 될까요 中에서

그대가 거기 있다는...단지..그 이유만으로....

저는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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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t doll which loves the rain



사진첩 - 사랑 하나 이별 둘


이 카툰을 보고,

내 마음은, 그리고, 내 기분은 순간!

철렁하고 내려앉아버렸다.

아니, 어쩌면, 놀랐던거였는지도....

글쎄...

이 세상은 왠지 외롭지 않겠는걸?

내가 갖고있는 생각을 그대로 하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까...

비를 사랑한 소금인형.

비를 사랑하는 소금인형.

비를 사랑했던 소금인형.

비를.....

사랑.....

현재, 나의 이름은,

'비를 사랑한 소금인형'이다.

과거형이지?

글쎄~ 모르지....

현재 진행형이 될 수도 충분히 있을것이고...

과거완료형이 되어버릴 수도 있고....

나는 분명,

과거형일까?

아니면 과거완료형일까?

그냥...

비를 사랑한 소금인형..할란다.

그게 추억처럼 느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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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사랑한 소금인형, 비와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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